5년간 수능 부정행위 1,229건 전부 무효 — 최다 유형은 '종료령 후 답안 작성' 479건(39%), 스마트안경도 반입 금지 외 4건
SL
Daily Education Briefing
Education Daybreak Brief
교육 뉴스 브리핑
VOL. 2026·09·19
발행 StudyLab 연구소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Preface · 머리말
수능이 61일 앞으로 다가왔고,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24~26일)가 끼어 있습니다. 이번 주 확인된 수치 하나가 눈에 띕니다.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 1,229건 가운데 열에 넷은 부정한 도구가 아니라 '종료령이 울린 뒤 답을 쓴' 경우였습니다. 실력이 아니라 습관이 시험을 무효로 만든다는 뜻이기에, 오늘 첫 꼭지로 올립니다. 이어 토요일 수학 노트는 경우의 수에서 '더할 때와 곱할 때'를 가르고, 공부법은 집중을 의지가 아닌 환경의 문제로 다시 봅니다. 고등학생에게는 9월 29일 나올 모의평가 성적표의 세 숫자를 읽는 법을, 중학생에게는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고교학점제의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확실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In This Issue오늘의 요약 · 9/19 (토)
01입시·유의5년간 수능 부정행위 1,229건 전부 무효 — 최다 유형은 '종료령 후 답안 작성' 479건(39%), 스마트안경도 반입 금지
02과목·수학경우의 수는 '또는'이면 더하고 '그리고'면 곱합니다 — 순서가 중요한지 묻는 것이 순열과 조합의 갈림길
03공부법집중력은 의지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입니다 — 스마트폰은 다른 방에, 시작은 5분짜리 과제로
04대입9월 29일 모평 성적표의 세 숫자 —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1등급은 상위 4%
05고입고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고교학점제 — 3년 192학점, 1학년 공통과목 뒤 2·3학년은 스스로 고르는 시간표
D-612027학년도 수능 (11월 19일 · 목)
479건5년간 '종료령 후 답안 작성' 무효 처리 (전체의 39%)
192학점고교학점제 졸업 기준 (교과 174 + 창체 18)
Today's Briefings 주요 소식
01PRIORITY I
입시 · 유의사항
5년간 수능 부정행위 1,229건은 모두 무효 처리됐습니다 — 열에 넷은 '종료령이 울린 뒤 답을 쓴' 경우이고, 올해부터 스마트안경도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다섯 차례의 수능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1,229건이며, 예외 없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됐습니다. 건수는 2022학년도 208건에서 2026학년도 279건으로 늘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43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형을 보면 시험 종료령 이후 답안을 작성한 경우가 479건(39%)으로 가장 많고, 반입 금지 물품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348건(28.3%), 4교시 탐구 응시 방법 위반 286건(23.3%)이 뒤를 잇습니다. 적발된 전자기기는 휴대전화 113건, 전자시계 107건, 블루투스 이어폰 40건, 태블릿 26건 등이었습니다. AI 기능이 있는 스마트안경은 아직 수능에서 적발 사례가 없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를 다른 전자기기와 마찬가지로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했습니다.
479건 (39%)
348건 (28.3%)
286건 (23.3%)
종료령 후 답안 작성
반입금지 물품 미제출
4교시 응시방법 위반
2022~2026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1,229건 중 상위 세 유형 (교육부 국회 제출 자료) · 막대 높이는 건수에 정비례
Box of Insight
세 유형 중 어느 것도 '남의 답을 보는' 행위가 아닙니다. 종이 울린 뒤 마킹 한 칸을 고치는 손, 가방에 넣은 채 잊은 전자시계, 4교시에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책상 위에 둔 실수가 전체의 90%를 차지합니다. 부정행위 방지는 양심의 문제이기 전에 절차 훈련의 문제이며, 남은 61일 동안 치르는 모든 모의고사에서 '종료령과 동시에 펜을 놓는 것'까지 연습 범위에 넣어야 합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평가원이 11월 초 공식 공지하므로, 그때 다시 한 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02PRIORITY II
과목 노트 · 수학 (토)
경우의 수는 '또는'이면 더하고 '그리고'면 곱합니다 — 그다음 "순서가 중요한가"를 물으면 순열과 조합이 갈립니다
경우의 수 단원에서 학생들이 틀리는 지점은 계산이 아니라 첫 번째 결정입니다.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고 '이것 또는 저것' 중 하나를 세는 상황이면 합의 법칙으로 더하고, '이것을 하고 나서 저것을 하는' 연속된 선택이면 곱의 법칙으로 곱합니다. 문제의 문장을 '또는'과 '그리고'로 다시 써 보는 것만으로 절반의 오류가 사라집니다. 두 번째 결정은 순서입니다. 뽑은 것을 줄 세우는 문제(반장·부반장 뽑기)는 순열이고, 뽑기만 하고 줄은 세우지 않는 문제(대표 두 명 뽑기)는 조합입니다. 중학교 2학년의 확률 단원,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의 수, 확률과 통계의 순열·조합이 모두 이 두 질문 위에 서 있습니다. 답이 나온 뒤에는 작은 수로 바꾸어 직접 나열해 보는 검산이 가장 확실합니다.
'또는' → 더한다
'그리고' → 곱한다
순서 있음? 순열 / 없음? 조합
경우의 수 문제를 여는 두 가지 질문 — 합·곱의 법칙, 그리고 순서의 유무
Box of Insight
공식 nPr와 nCr을 외우는 것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시험에서 실점하는 학생은 공식을 몰라서가 아니라, '또는'인 문제를 곱하거나 순서가 없는 문제에 순열을 쓴 학생입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여백에 '더함/곱함, 순서 있음/없음' 네 글자를 먼저 적어 두면, 풀이의 방향이 틀렸을 때 어디서 틀렸는지 스스로 찾을 수 있습니다.
03PRIORITY II
공부법
집중력은 의지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입니다 — 스마트폰은 다른 방에 두고, 첫 과제는 5분이면 끝나는 것으로 고르십시오
"집중이 안 된다"는 말은 대개 두 가지 상황을 뭉뚱그린 것입니다. 하나는 시작을 못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작한 뒤 자꾸 끊기는 것입니다. 끊기는 쪽의 원인은 거의 예외 없이 손이 닿는 곳에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무음으로 두거나 뒤집어 놓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공부하는 방 밖으로 내보내는 물리적 거리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검색은 종이에 적어 두었다가 쉬는 시간에 한꺼번에 처리하면 됩니다. 시작을 못 하는 쪽은 첫 과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수학 2단원 복습'이 아니라 '어제 틀린 3번 문제 다시 풀기'처럼 5분 안에 끝나는 일을 첫 칸에 두면, 책상에 앉는 문턱이 낮아지고 한 번 시작된 흐름은 다음 과제로 이어집니다. 다음 주 추석 연휴처럼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기간에는 특히 '어디서, 무엇부터'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결심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의지는 하루에 몇 번 쓰면 바닥나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방과 5분짜리 첫 과제는 매일 같은 힘으로 작동합니다.
Box of Insight
학부모께서 "집중해라"라고 말하는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은 환경을 함께 설계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두는 정해진 자리(거실의 바구니 한 칸)를 만들고, 그 규칙을 부모도 저녁 공부 시간에는 같이 지키는 집이 가장 오래 유지됩니다. 규칙은 아이에게 부과할 때보다 가족이 공유할 때 힘을 얻습니다.
04PRIORITY II
대입 노트 · 고등학생
9월 29일 받을 모의평가 성적표의 세 숫자 — 표준점수는 '평균에서 얼마나', 백분위는 '내 아래 몇 %', 등급은 '상위 몇 % 구간'을 답합니다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없습니다. 대신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과목마다 적히며, 셋은 같은 시험을 다른 질문으로 묻습니다. 표준점수는 평균으로부터의 거리입니다. 국어·수학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변환되고, 탐구는 평균 50, 표준편차 10입니다. 그래서 같은 원점수라도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아지고, 과목 간 유불리가 여기서 생깁니다. 백분위는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의 비율이라 0에서 100 사이의 값으로 과목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등급은 백분위를 아홉 구간으로 자른 것으로,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그다음 7%(누적 11%), 3등급은 그다음 12%(누적 23%)입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절대평가여서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 이후 10점 단위로 등급이 내려가고, 한국사는 40점 이상이 1등급이며 5점 단위입니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9월 29일에 나옵니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은 등급을, 정시는 대학마다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쓰므로, 세 숫자 중 어느 것이 내 전형에 쓰이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상위 4%
상위 11%
상위 23%
1등급까지
2등급까지
3등급까지
상대평가 과목의 등급 경계 — 1등급 4%, 2등급 7%, 3등급 12%가 차례로 쌓인 누적 비율 (평가원 등급 산출 기준)
Box of Insight
성적표를 받은 날 해야 할 일은 등급을 보고 기뻐하거나 낙담하는 것이 아니라, 등급 경계까지의 거리를 재는 것입니다. 백분위 89는 2등급이지만 3등급 경계(77)보다 1등급 경계(96)에 가깝고, 백분위 78은 같은 3등급 표기라도 실은 4등급과 한 문제 차이입니다. 등급이라는 굵은 눈금 뒤에 숨은 백분위의 가는 눈금을 읽어야 남은 두 달의 과목별 시간 배분이 정해집니다.
05PRIORITY II
고입 노트 · 중학생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고교학점제가 시작됩니다 — 3년 192학점, 1학년은 공통과목, 2·3학년은 스스로 고르는 시간표입니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으므로, 지금의 중학생은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에 가든 학점제 안에서 3년을 보냅니다. 졸업하려면 3년 동안 192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교과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구성됩니다. 1학점은 50분 수업 16회에 해당합니다. 과목을 이수하려면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함께 충족해야 하고, 미달 시 학교가 보충 지도를 거쳐 이수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간표의 구조는 학년에 따라 달라집니다. 1학년은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 등 공통과목을 모두가 같이 듣고, 2학년부터는 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 과목을 학생이 고릅니다. 즉 고등학교를 고르는 일은 '어느 학교에 배정되는가'로 끝나지 않고, 그 학교가 어떤 선택과목을 실제로 개설하는지까지 이어집니다. 학교마다 개설 과목 목록이 다르므로 학교알리미와 학교 누리집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미리 살펴 두시기 바랍니다.
1학년 · 공통과목
2·3학년 · 일반/진로/융합 선택
192학점 이수 · 졸업
고교학점제의 3년 — 공통에서 선택으로, 그리고 학점 이수로 (교육부 고교학점제 시행 기준)
Box of Insight
중학교 3학년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준비는 선행학습이 아니라 '나는 2학년 때 무엇을 고를 것인가'를 한 번 상상해 보는 일입니다. 과학이 좋다면 물리학·화학 가운데 어느 쪽인지, 사회가 좋다면 경제와 정치 중 무엇이 끌리는지 정도의 방향만 있어도, 고등학교를 비교할 때 '이 학교에 그 과목이 열리는가'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학점제는 선택을 요구하는 제도이고, 선택은 미리 생각해 본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홍기정학원·StudyLab·1분컷 내신연구소·무한연습·Day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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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02-922-7554 | 직통 010-4997-7554
이 보고서는 위 연구소가 자체 제작·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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