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장애 후속 — 신청 1,588건 중 354건 최종 구제, 경쟁률 보고 지원한 3건은 취소 권고 외 4건
SL
Daily Education Briefing
Education Daybreak Brief
교육 뉴스 브리핑
VOL. 2026·09·17
발행 StudyLab 연구소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Preface · 머리말
엿새를 끌어온 수시 원서접수 장애 사태가 오늘 오후 교육부 브리핑으로 매듭지어졌습니다.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되고 354건이 최종 접수를 마쳤으며, 연장 시간에 경쟁률을 보고 지원한 3건에는 취소가 권고됐습니다. 하루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의 성적 분석 결과를 내놓았는데,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국어 13.3점·수학 12.1점 앞선 가운데 상위권의 격차는 5년 새 가장 좁혀졌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 확정 사안에 이어 목요일 과목인 사회에서는 수요·공급 곡선의 '위에서 움직이는가, 통째로 움직이는가'를, 공부법에서는 교재를 고르는 기준을, 고입 노트에서는 지금의 중학생이 치를 수능에서 탐구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정리했습니다. 확실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In This Issue오늘의 요약 · 9/17 (목)
01입시·일정수시 장애 후속 — 신청 1,588건 중 354건 최종 구제, 경쟁률 보고 지원한 3건은 취소 권고
02입시·통계평가원 수능 성적 분석 — 졸업생이 국어 13.3점·수학 12.1점 앞섰지만, 상위권 격차는 5년 새 최저
03과목·사회수요·공급 곡선 — 가격이 변하면 곡선 위를, 가격 밖이 변하면 곡선 자체가 움직입니다
04공부법교재는 두께가 아니라 목차로 고릅니다 — 시험 범위와 맞는 한 권을 세 바퀴
05고입지금의 중학생이 치를 수능은 탐구 선택이 없습니다 —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합니다
354건수시 접수 장애 최종 구제 확정 (신청 1,588건 중)
13.3점2026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평균 — 졸업생·재학생 격차
49만3,896명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전년 대비 3만410명 증가)
Today's Briefings 주요 소식
01PRIORITY I
입시 · 일정 (수시 접수 장애 후속)
수시 접수 장애 후속 —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되고 354건이 최종 접수를 마쳤습니다. 경쟁률을 보고 지원한 3건에는 취소가 권고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지난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구제 신청은 모두 1,588건이며, 장애 발생 시점인 11일 오후 5시 50분 이후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기록 등 전산 자료를 대조해 414건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원서 접수를 완료한 것은 354건으로,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에 분산됐습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72건, 경희대 51건 순이었으며, 교육부는 특정 모집단위나 전형에 구제 인원이 쏠리는 현상은 없었고 경쟁률 변화도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감이 1시간 연장된 동안 일부 대학이 공개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낸 3건에 대해서는, 수험생 간 형평성과 대입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습니다. 구제가 인정된 수험생에게는 대학이 개별 안내를 하므로, 신청자는 대학 입학처의 연락과 접수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588
414
354
구제 신청
구제 가능 인정
최종 접수 완료
수시 접수 장애 구제 절차별 건수 (교육부·대교협, 9월 17일 브리핑)
Box of Insight
신청의 4분의 1만 인정된 이유는 심사가 '사정'이 아니라 '기록'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장애 시각 이후 어떤 전형의 원서를 쓰고 저장하고 결제하려 했는지가 서버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남기는 교훈은 단순합니다. 원서는 마감 당일이 아니라 미리 완료해 두고, 결제 완료 화면과 접수번호를 갈무리해 두는 것이 수험생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증거라는 점입니다.
02PRIORITY I
입시 · 통계
평가원 수능 성적 분석 —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국어 13.3점·수학 12.1점 앞섰습니다. 다만 상위권 격차는 2022학년도 이후 가장 좁혀졌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49만3,896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졸업생 109.4점, 재학생 96.1점으로 13.3점 차이가 났고, 수학은 졸업생 108.6점, 재학생 96.5점으로 12.1점 차이였습니다. 1·2등급을 받은 비율도 국어·수학·영어에서 졸업생이 각각 18.9%·22.3%·25.3%로 재학생(8.1%·9.5%·14.2%)을 크게 앞섰습니다. 졸업생 우위는 해마다 확인되는 구조이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2등급 이내 상위권의 재학생·졸업생 격차가 통합형 수능이 시작된 2022학년도 이후 다섯 해 가운데 가장 좁혀진 점이 함께 확인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2022학년도 14.8%포인트였던 격차가 12.8%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대도시 재학생의 국어·수학 표준점수 평균이 98.9점·99.1점으로 중소도시(95.9점·96.1점)와 읍면 지역(국어 93.1점)을 앞섰고, 사립학교(국어 99.4점·수학 99.6점)가 국공립학교(94.9점·95.3점)보다 높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국어·수학 표준점수 평균과 세 영역의 1·2등급 비율 모두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참고로 표준점수는 영역별 응시자 평균을 100점으로 놓고 산출하므로, 100점보다 높으면 평균 위, 낮으면 평균 아래에 있다는 뜻입니다.
96.1
100
109.4
재학생
전체 평균(기준)
졸업생
2026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평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16일)
Box of Insight
졸업생의 우위는 '1년 더 공부했다'는 사실 하나로 대부분 설명됩니다. 그러므로 이 수치는 재학생이 낙담할 근거가 아니라, 고3의 남은 두 달이 어디에 쓰여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상위권 격차가 다섯 해 가운데 가장 좁혀졌다는 것은, 재학생이 수능 형식에 익숙해지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는 29일 이후, 자신의 표준점수를 100점이라는 기준선과 오늘 제시된 집단별 평균 옆에 놓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03PRIORITY II
과목 노트 · 사회 (목)
수요·공급 곡선은 두 가지로 움직입니다 — 그 재화의 가격이 변하면 곡선 위를, 가격 밖의 것이 변하면 곡선 자체가 움직입니다
중학교 사회의 시장경제 단원과 고등학교 통합사회·경제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은 '수요량의 변화'와 '수요의 변화'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두 말은 비슷해 보이지만 그래프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입니다. 그 재화 자체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소비자는 같은 수요곡선 위에서 다른 점으로 옮겨 갈 뿐이며, 이것이 '수요량의 변화(곡선상의 이동)'입니다. 반면 소득, 대체재나 보완재의 가격, 선호, 인구처럼 가격 이외의 조건이 달라지면 모든 가격 수준에서 사려는 양이 함께 달라지므로 곡선 전체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옮겨 갑니다. 이것이 '수요의 변화(곡선의 이동)'입니다. 공급 쪽도 같은 논리로, 생산비·기술·생산자 수의 변화는 공급곡선 자체를 움직입니다.
문제를 풀 때는 지문에서 '무엇이 변했는가'를 먼저 찾고, 그것이 해당 재화의 가격인지 아닌지만 판정하면 됩니다. 가격이면 곡선 위에서, 가격이 아니면 곡선을 통째로 옮기십시오. 곡선이 옮겨진 뒤에는 새 균형에서 가격과 거래량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는지를 반드시 함께 읽어야 서술형에서 감점되지 않습니다.
무엇이 변했는가
그 재화의 가격인가
예: 곡선 위 · 아니오: 곡선 이동
곡선상의 이동과 곡선의 이동을 가르는 단 하나의 질문
Box of Insight
경제 문항의 함정은 대개 '가격이 올랐다'는 문장에 있습니다. 그 가격이 문제의 재화 것이면 곡선 위의 이동이고, 대체재의 것이면 곡선의 이동입니다. 같은 단어가 두 가지 그림을 만들기 때문에, 그래프를 그리기 전에 주어를 확인하는 습관이 개념 암기보다 먼저입니다.
04PRIORITY II
공부법
교재는 두께가 아니라 목차로 고릅니다 — 시험 범위와 맞는 한 권을 세 바퀴 도는 편이 두 권을 한 바퀴 도는 것보다 낫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문제집을 더 사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험 범위가 정해진 내신에서 교재의 가치는 문제 수가 아니라 '범위와 얼마나 정확히 겹치는가'로 결정됩니다. 교재를 고를 때는 세 가지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목차가 학교 교과서의 단원 순서와 용어를 따르는지 살핍니다. 같은 개념이라도 교과서와 다른 이름으로 실린 교재는 시험장에서 혼란을 부릅니다. 둘째, 해설이 정답만이 아니라 풀이 과정과 오답 선지의 이유를 담고 있는지 봅니다. 해설이 얇은 교재는 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절반의 가치밖에 없습니다. 셋째, 문항에 난이도 표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난이도 표시는 두 번째 바퀴에서 어떤 문제를 건너뛸지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고른 한 권은 세 바퀴를 돕니다. 첫 바퀴는 전체를 풀며 틀리거나 망설인 문제에 표시를 남기고, 두 번째 바퀴는 표시된 문제만 다시 풀며 여전히 막히는 문제에 표시를 하나 더 얹습니다. 세 번째 바퀴는 표시가 두 개인 문제만 시간을 재고 풉니다. 이렇게 하면 시험 전날 다시 볼 문제가 저절로 추려지고, 새 교재를 펼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낭비가 사라집니다.
새 문제집이 주는 것은 새 문제이지 새 실력이 아닙니다. 실력은 같은 문제를 두 번째 만났을 때 생깁니다.
Box of Insight
여러 권을 병행하면 '많이 했다'는 느낌은 커지지만, 어떤 문제를 아직 못 푸는지는 흐려집니다. 한 권에 표시를 쌓는 방식은 공부의 양을 늘리는 법이 아니라 모르는 것의 위치를 좁혀 가는 법입니다. 시험 2주 전이라면 지금 가진 교재의 두 번째 바퀴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05PRIORITY II
고입 노트 · 중학생
지금의 중학생이 치를 수능에는 탐구 선택이 없습니다 — 2028학년도부터 사회·과학은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하며, 국어·수학의 선택과목도 사라집니다
교육부가 확정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2025년 고1로 입학한 학생부터 수능의 구조가 바뀝니다. 지금의 중학생은 전원 이 체제로 수능을 치릅니다. 가장 큰 변화는 탐구 영역입니다. 현재는 사회·과학 17개 과목 가운데 두 과목을 골라 응시하지만, 새 수능에서는 선택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봅니다. 문과·이과를 가르던 선택이 사라지고, 사회와 과학을 고루 공부해야 하는 구조가 됩니다. 국어와 수학도 선택과목 없이 공통 범위로만 출제되며, 수학은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까지가 범위입니다. 등급은 지금과 같은 9등급 상대평가가 유지되고, 영어·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남습니다.
이 변화가 중학생에게 뜻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통합사회는 지리·역사·일반사회·윤리를, 통합과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한 과목 안에 담습니다. 중학교 사회와 과학에서 어느 한 영역을 비워 두면 고등학교에서 그 빈자리가 그대로 수능 범위가 됩니다. 현재 중3은 2027년 고1로 입학해 2029년 11월 수능(2030학년도 대입)을 치르며, 고1에서 배우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이 곧 수능 과목이 되는 첫 세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2026 중3 · 사회·과학 전 영역
2027 고1 · 통합사회·통합과학 이수
2029.11 수능 · 두 과목 모두 응시
현재 중3의 경로 — 2028 개편 수능 체제 적용 (교육부 확정안)
Box of Insight
선택이 사라진다는 것은 '피할 수 있는 과목'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싫어하는 영역을 고3에서 버릴 수 있었지만, 새 체제에서는 중학교에서 비운 영역이 5년 뒤 그대로 청구됩니다. 중학생의 사회·과학 공부는 진도가 아니라 '빈 영역이 없는가'로 점검해야 합니다.
홍기정학원·StudyLab·1분컷 내신연구소·무한연습·Day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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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02-922-7554 | 직통 010-4997-7554
이 보고서는 위 연구소가 자체 제작·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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