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Lab · 홍기정 학원
BRIEFING · 2026-08-14

2027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34만 5,717명, 그중 80.3%인 27만 7,583명이 수시입니다 외 4건

StudyLab 연구소 · 2026-08-14

SL

Daily Education Briefing

Education Daybreak Brief

교육 뉴스 브리핑

VOL. 2026·08·14
발행 StudyLab 연구소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Preface · 머리말
수시 원서접수까지 24일, 수능까지 97일 남았습니다. 오늘은 새로 확정된 정부 발표가 없는 날이어서, 이미 확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숫자와 규칙을 다시 꺼내어 점검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확정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전체 모집인원의 80.3%를 수시로 선발한다는 사실을 못박고 있으며, 이 비율은 지원 전략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어 금요일 과학 노트는 시험장에서 가장 흔한 실점 원인인 '낱말의 혼동'을, 공부법 코너는 다시 읽기가 만들어 내는 착각을 다룹니다. 대입 노트는 합격자 발표 이후에 벌어지는 충원과 이월의 구조를, 고입 노트는 전기고의 또 다른 길인 마이스터고·특성화고를 정리했습니다. 확실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In This Issue오늘의 요약 · 8/14 (금)

01입시·통계2027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34만 5,717명, 그중 80.3%인 27만 7,583명이 수시입니다
02과목·과학질량과 무게, 열과 온도 — 과학 실점의 절반은 낱말을 바꿔 읽는 데서 시작합니다
03공부법다시 읽으면 아는 것 같습니다 — 익숙함은 이해의 증거가 아닙니다
04대입합격자 발표는 끝이 아닙니다 — 충원합격과 정시 이월의 구조
05고입고입에는 특목고·자사고 말고도 길이 있습니다 —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80.3%2027학년도 수시 모집 비율

27만 7,583수시 모집인원(명)

D-972027학년도 수능(11월 19일)

Today's Briefings 주요 소식

01PRIORITY I

입시 · 통계
열 자리 중 여덟 자리는 수시입니다 — 확정된 2027학년도 모집인원의 구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확정·공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입의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5,717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이 27만 7,583명으로 전체의 80.3%를 차지하며, 정시모집은 6만 8,134명으로 19.7%입니다. 이미 확정된 2028학년도 시행계획에서는 전체 34만 8,789명 중 수시가 28만 1,895명으로 80.8%까지 올라가고, 정시는 6만 6,894명으로 19.2%까지 내려갑니다.

이 숫자가 뜻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수시와 정시를 '두 개의 대등한 선택지'로 놓고 저울질하는 사고방식이 실제 모집 구조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수시 비율이 높다고 하여 정시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집인원의 크기와 합격의 난이도는 별개의 문제이며, 특히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군의 실제 비율을 개별 모집요강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34만 5,717
27만 7,583
6만 8,134
전체 모집
수시 80.3%
정시 19.7%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확정) 기준. 막대 높이는 인원에 정비례합니다.

Box of Insight
비율의 의미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디에 먼저 서 있어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여덟 자리가 수시라는 사실은, 고교 3년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사실상 모든 학생의 기본 자산이라는 뜻입니다. 정시를 목표로 삼은 학생에게도 수시는 여섯 장의 여분 카드로 남아 있으며, 그 카드의 가치는 이미 지나간 학기의 기록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02PRIORITY II

과목 노트 · 과학 (금)
질량과 무게는 다른 낱말입니다 — 과학 실점의 절반은 용어에서 시작합니다

과학 시험에서 개념을 알고도 틀리는 경우의 상당수는 계산 실수가 아니라 낱말의 혼동에서 비롯됩니다. 문제는 '무게'를 물었는데 학생은 '질량'을 떠올리고, 문제는 '속도'를 물었는데 학생은 '속력'을 계산하는 식입니다. 서로 붙어 다니지만 엄연히 구별되는 짝들을 정리해 두는 일이, 새 문제집 한 권을 더 푸는 것보다 점수에 직접 기여합니다.

대표적인 짝은 넷입니다. 질량은 물질이 지닌 고유한 양으로 단위는 킬로그램(kg)이며 장소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무게는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로 단위는 뉴턴(N)이고 중력이 다른 곳에서는 값이 달라집니다. 온도는 입자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상태량이고, 열은 온도가 다른 두 물체 사이에서 이동하는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열을 가진다'는 표현은 성립하지 않고 '열이 이동한다'가 정확합니다. 속력은 크기만 있는 양이지만 속도는 크기와 방향을 함께 가지므로, 왕복 운동에서 평균 속력은 0이 아니어도 평균 속도는 0이 될 수 있습니다. 원소는 물질을 이루는 성분의 종류를 가리키고, 원자는 그 성분을 이루는 낱낱의 입자를 가리킵니다.

문제의 낱말 확인
어떤 물리량인지 판별
맞는 식·단위 선택

낱말을 먼저 확정하면 단위가 따라오고, 단위가 정해지면 쓸 수 있는 식이 자동으로 좁혀집니다.

Box of Insight
단위는 검산 도구입니다. 구한 답의 단위가 문제가 요구한 단위와 다르다면, 계산 과정이 아니라 개념 선택 단계에서 이미 어긋난 것입니다. 답을 적기 전에 단위 한 칸을 확인하는 습관은 몇 초를 쓰지만, 개념 혼동으로 인한 실점 전체를 걸러 냅니다.

03PRIORITY II

공부법
다시 읽으면 아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익숙함은 이해의 증거가 아닙니다

교재를 두 번, 세 번 읽으면 글이 눈에 잘 들어오고 내용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학생들은 이 감각을 '이제 안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때 늘어난 것은 이해가 아니라 글에 대한 익숙함입니다. 읽기가 매끄러워졌을 뿐인데 뇌는 그 매끄러움을 '숙달'로 오인하며, 그 결과 이미 아는 단원을 계속 읽고 정작 모르는 단원은 미뤄 두게 됩니다. 시험장에서 "분명히 봤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나오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판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책을 덮고, 소제목만 보고, 그 아래 내용을 말이나 글로 복원해 보십시오. 복원되지 않는다면 그 단원은 아직 읽은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 확인 절차는 한 단원당 2~3분이면 충분하며, 그다음에 무엇을 다시 볼지 정해 줍니다. 공부 시간을 늘리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간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 이 짧은 절차가 성과를 가릅니다.

읽기가 매끄러워진 것과 내용을 아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Box of Insight
공부의 어려움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진도를 막는 나쁜 어려움과, 기억을 단단하게 만드는 이로운 어려움입니다. 덮고 떠올리는 일은 후자에 속합니다. 불편하고 더디게 느껴지지만, 바로 그 불편함이 시험장에서 답이 떠오르게 만드는 힘의 정체입니다.

04PRIORITY II

대입 노트 · 고등학생
합격자 발표는 끝이 아닙니다 — 충원합격과 정시 이월의 구조

수시모집의 합격은 최초 합격자 발표로 끝나지 않습니다. 학생 한 사람이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할 수 있으므로, 발표 이후 등록 기간에 일정 인원은 반드시 등록을 포기합니다. 대학은 그 빈자리를 예비순위에 따라 채우는데, 이것이 충원합격, 흔히 말하는 추가합격입니다. 최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없다고 하여 그 전형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충원합격 역시 엄연한 수시 합격이므로,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충원 기간에 연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연락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예비순위를 받은 대학에 실제로 진학할 의사가 있는지를 미리 정리해 두셔야 합니다. 한편 대학이 충원 절차를 모두 거치고도 채우지 못한 인원은 정시모집 선발인원에 더해집니다. 이를 이월 인원이라 하며, 그 규모는 해마다 달라 정시 지원 시점의 실제 경쟁 구도를 바꾸는 변수가 됩니다. 충원 일정과 예비순위 공개 방식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
등록 · 충원합격(추가합격)
미충원 인원 정시 이월

구조는 모든 대학에 공통이나, 세부 일정과 예비순위 공개 방식은 대학별 모집요강에 따릅니다.

Box of Insight
수시 여섯 장을 배치할 때 학생들은 대개 '합격 가능성'만을 봅니다. 그러나 충원의 구조를 이해하면 질문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예비번호를 받아 연락이 왔을 때 기쁘게 등록할 대학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망설임이 남는 대학은, 애초에 여섯 장 안에 넣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05PRIORITY III

고입 노트 · 중학생
고입에는 또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고교 선택을 이야기할 때 대화는 대개 과학고와 영재학교,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좁혀집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유형은 그보다 넓으며, 그중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전기고에 속해 일반고보다 앞선 시기에 전형이 진행됩니다. 중3의 2학기를 설계할 때 이 두 유형을 아예 시야에서 빼 두면, 선택지가 있는 줄도 모른 채 기간이 지나가 버립니다.

두 유형의 성격은 다릅니다. 마이스터고는 정식 명칭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특정 산업 분야의 기술 인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직업교육을 중심에 두며 대체로 시·도 단위로 모집합니다. 두 유형 모두 전기고이므로 후기에 모집하는 일반고·외고·국제고·자사고와는 지원 시기가 겹치지 않고, 전기고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경우에는 후기고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고에 합격하면 후기고 지원은 불가합니다. 학교별 모집 분야와 전형 방법, 원서접수 일정은 시·도마다 다르므로, 거주 지역 시·도교육청의 고입전형 기본계획과 고입정보포털의 공고를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택지를 모르는 것과 선택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Box of Insight
이 두 유형이 대학 진학과 무관한 길이라는 인식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졸업 후 취업을 우선하는 학생도 있고, 재직자 특별전형을 비롯한 경로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우월한가가 아니라, 열다섯 살의 결정이 닫는 문과 여는 문을 정확히 알고 고르는 일입니다.

홍기정학원·StudyLab·1분컷 내신연구소·무한연습·Day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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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02-922-7554 | 직통 010-4997-7554

이 보고서는 위 연구소가 자체 제작·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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